24.09.18.수
이사 온지 어언 2년!
베란다.. 아파트니 발코니가 맞겠으나, 편의상 베란다로... >_<
뒷 베란에 페인트가 떨어지기 시작 했다. 베란다에 일용할 양식이 쌓여 있는데..
Namu님 한테 혹시나 해가 갈까봐 기회를 보고 있었다.
혹시나 페인트가 아래 사진처럼 울퉁 불퉁 하다면 이건 무조건 떨어 진다고 봐도 된다.
너불 너불.. 떨어지기 시작하면 페이트가루가 계속해서 떨어 질 것이니, 만약 페인트 칠을 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너불 거리는 녀석을 모두 제거하고 페인트칠 하시길..
시멘트 가루와 페인트가 계속해서 떨어지니 여러모로 신경이 쓰인다.
관리소에 말해도 이것들은 액션조차 없다. 개 빡친다.
목마른 내가 우물 파야지..
그럼 시작 해 볼까!
24년 추석.. 앞이 길어서 같이 고향 앞으로 했고, 뒤가 짧아서 차에서 힘들 수 있으니 다음주에 데리러 가기로 하고, Namu와 Namu 엄마는 친정집에..
이 작업을 위해서 Namu가 집에 없어야 하니, 나는 차례만 지내고 바로 고홈.. 2시간이면 가는 거리인데, 4시간 30분쯤 걸렸나? 하;; 힘들었다.ㅋ
작업 시작..
너무 습하고 더워서 사진을 못 찍은..
일단 최대한 긁어 냈다. 더 긇어 낼수 있었는데.. 힘들어서;;>_<ㅋ
최대한 긁어 내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아마도 내년쯤에는 다시한 번 일어 나겠지.. 덕분에 뒷베란다 물청소도 하고 좋았다.ㅋㅋㅋㅋ
이게 바로 정신 승리인가?ㅋㅋㅋㅋ
실리콘 부분도 뜯어 내고 싶었으나, 2년 후에는 이사 가는 걸로 기약하고, 다음에 이집에 살 사람이 하겠지.. 뭐 하는 심정으로 실리콘은 안 건드렸다.
천정에서 떨어진 페인트와 시멘트 가루.. 이거 계속 떨어져서 내가 다 마셔야 끝이 나는 게임이다.
1차 긁어내기 작업 완료!
그럼 배를 채워야 겠지?
냠냠.. 삼님이 해둔 카레와함께 배 채우고.. 2년적 사둔 페인트가 엉망이 되어서 쿠팡으로 주문 하고 오늘은 작업 끝!
와따 날씨 좋네~
뻉끼칠하기 좋은 날이네~
24.09.19(목)
퇴근하고 집에 오니, 어제 쿠팡으로 주문한 붓이 왔다.
이거 뭐지;;; 하;;대충 젤싼거 삿더니 코딱지 만한게 왔다.
다이소가서 사야하나? 나가기 싫은데?
귀차니즘을 이길수 없었다.
페인트 칠하기 전에 적당한 사이즈의 붓을 고르세요.. 벽 전체를 칠한다면 롤러 필수!
왼쪽의 젯소는 풀같은거로, 벽과 페인트가 잘 붙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젯소 안 바르고 페인트만 바르면 페인트가 떨어질수
있다. 그러니 힘들어도 젯소 바르고, 1-2시간 경과후에 페인트 칠하세요
-젯소는 2년전 작업하고 남은거 활용.. 뚜껑닫아 놓으니, 2년이 지나도 쓸수 있네요..ㅋ
오른쪽의 페인트는 베란다용 페인트..
(아래 링크로 구매시, 소정의 수수료 수익이 발생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는 세탁기 위쪽.. 팔이 안 닿고, 세탁기에 가루 떨어져 고장날까 무서워 박박 긁어내지 못했던 곳 ㅠ.ㅠ
일단 젯소 발라 두었다.
젯소 마르는 동안 난 냠냠..
형수님이 주신 오뎅... 맥주가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작업 끝...
7시에 집에 도착해서, 1시간동안 젯소 바르고... 30분 밥먹고, 1시간 쉬고..
8:30 페인트 칠하기 시작!
9:30 칠 마무리... 남은 페인트는 방문 등에 덧 바르고, 소진 완료~
귀찮아서 대충 찍었더니.. 괜히 아쉽네.. 비교 되게 제대로 좀 찍어 둘걸...ㅋ
근데.. 오늘 밤에 비온다고 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ㅠ.ㅠ 망삘이네;;
일단, 페인트 칠하는거 겁먹지 마세요..
페인트 칠하다가 바닥에 떨어지면 물티슈로 닦으면 되는거고.. 잘 안되면 다시 칠하면 되는거니까..
겁먹지 말고 도전하십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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